1. 비극의 무대, 방치된 안전 세종문화회관에서 프리랜서 성악가 안영재 씨(30)가 무대 리허설 중 400kg이 넘는 철제 장치에 깔려 척수손상을 입고 2년간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남.
국내 대표 공공 공연장에서 일어난 이 사고는 공연예술계의 만성적 안전 사각지대라는 구조적 문제를 크게 드러냄. “세종문화회관이 무대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과 함께, 예술노동자의 기본권이 제대로 보장받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 쏟아지고 있다고. 2.
리허설 도중 드리운 그림자 2023년 3월, 안영재 씨는 오페라 ‘마술피리’의 리허설에 코러스로 참여. 공연을 마치고 퇴장하던 중 천장에서 떨어진 약 400kg에 달하는 무대장치가 어깨를 강타했고, 곧바로 척수 손상 진단을 받았음.
그 뒤로 그는 휠체어에 의지하게 됐고, 필수적인 발성·호흡 장애로 무대에 다시 설 수도 없었다는데.... 공연장과 주최 측은 “사고 장소와 원인이 불확실하다”거나 “동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책임 인정에 미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