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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뢰 김복준 교수 법학박사ㅣ홍유진 진술분석가

 사건의뢰 김복준 교수 법학박사ㅣ홍유진 진술분석가

엊그제 옆집할매가 할배 제사 지내셨다고 이것저것 쪼매씩 갖다 주셨음. 그 런 데 구운 조기가 상했음.

우웩! 탕국 냄새가 이상 역시나 못먹겠음.

나물은 도라지는 밭으로 다시 갈라카고 고사리는 곤죽이 되어부럿음. 전에서는 비린내가 진동.

안 봐도 앎. 조기 구운 프라이팬 그대로 전을 구워 그럴 거임.

하~ 우야노. 다 버렸음.

도저히 못먹는 거 할 수 없잖소. (생두부) 아까 운동 다녀오면서 두부 한 모 사왔음.

옆집할매 생두부 겁나 좋아하심. 띵똥!

초인종 누른지 300년 만에야 현관문을 여심. '잘 묵었슴다.

이거 잡주소.' 좋다고 받으심.

음식 죄다 갖다 버린 건 영원한 나만의 비밀임. 커피 한 잔 마시는데 할매가 내 말을 잘 몬알아 들으심.

한쪽 귀가 안 들린다 하심. 이명현상 뭐 그런 거.

어떤 말을 해도 '머라 씨부리노. 안 들린다.'

고마 씨부리고 집에 왔음. tv로 틀어 놓은 유튜브에서 나의 애정채널 방송 중. 김복준의 사건의뢰.

범인 찾는 거 억수로 잼나. 경찰 출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