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 시절 추억을 쓴다. 당시에 병원에는 서울대 의대에서 수학하신, 의사 선생님이 계셨다.
우연하게도 아드님이 우리 학교 공대를 나와 변호사가 되신 분이었는데, 아드님이 동문이라고 나에게 매우 잘해주셨던 걸로 기억한다. 선생님은 항상 "우리 아들은 연애에 관심이 없어서 문제다, 일만 하지 말고 결혼을 해야 한다"라고 투정을 부리셨는데 실없는 소리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OOO 선생님 며느리감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간호사 선생님들께 하고는 했고 "헛소리를 참 잘한다"는 평을 받았다.
그런데 병원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직업이 변호사라고 하니 "요즘에는 변호사 별론데"라며 혀를 차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면, 아주머니들과 사이는 좋았지만 더러는 안 좋기도 했다.
부서를 옮길 때마다 어느 곳에서는 대학을 밝히고 안 밝혔는데, 밝히지 않으니 아드님이 고려대를 다니신다는 여사님과 다른 여사님이 나를 엄청 무시하는 걸 느꼈다... 들으면서 없는 자존심도 상할 지경이었다.
하여간 그 말씀...
원문 링크 : 변호사를 무시하는 아주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