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모님과 동생이 우리 형의 생일을 축하해 주러 방문한 평택 고덕의 디저트 카페 파티세리 쁘제 이야기를 전한다. 위치는 평택시 고덕국제4길 34 1층에 있으며 원목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에 실버 간판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시원하게 다가왔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였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였다. 이곳은 다양한 디저트를 한꺼번에 보는 재미가 있었고, 전반적으로 우드톤 인테리어와 어울려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다.
메뉴 구성은 드링크가 비교적 단순하고, 각자 선호하는 타입으로 딱 정할 수 있어 선택 장애가 있는 나에게도 좋았다. 우리는 아메리카노 대신 아아, 카페라떼, 바닐라라떼는 물론 자몽에이드와 패션후르츠 에이드를 주문했다. 여섯 잔의 음료가 차례로 등장하자 더운 날씨에 시원한 커피 한 잔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 자몽에이드는 탄산수와 자몽향이 조화를 이뤄 상쾌했고, 에이드류의 맛은 여름에 어울리는 깔끔함이었다.
디저트는 종류별로 하나씩 골라 맛보았다. 바닐라 까눌레는 겉의 달콤함과 속의 촉촉함이 잘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카라멜 피칸 스콘과 베리 휘낭시에도 각자의 매력이 돋보였고, 초코 크런치 휘낭시에는 초콜릿의 진한 풍미가 인상적이었다.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 게 아쉽기도 했지만 동생이 2차 디저트를 추가로 주문해 더욱 만족했다. 여동생이 고른 망고플라워 디저트의 비주얼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디저트 접시는 두툼했고, 단면을 보니 촉촉함과 고소함이 한눈에 느껴졌다. 파티세리 쁘제는 선물용으로 사가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될 만큼 퀄리티가 좋았다. 길 옆 조경이 초록초록하고 뷰가 마음을 편하게 해 줬으며, 대다수 좌석은 2인석이지만 필요하면 벽면 좌석으로도 충분히 여럿이 앉을 수 있었다. 이곳은 쉐프가 직접 만드는 디저트의 품질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곳이었고, 우리 가족의 달콤한 생일 나들이를 멋지게 마무리했다. 남자의 쿨함이 여유롭게 남아 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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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평택-고덕, 디저트까페] 파티세리 쁘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