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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중식당] 짬뽕대장

 [진천, 중식당] 짬뽕대장

이번 여행은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충북으로 떠난 이야기로 시작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생각으로 진천의 중식당 짬뽕대장에서 우리집과 장인 장모님의 댁 사이의 중간 지점을 집결 포인트로 잡았다. 누가 플랜을 짠 걸까? 본인이었다 ㅎㅎ 12:30에 만나기로 하고 항상 일찍 도착하시는 분들을 생각해 15분 일찍 도착했지만, 예상보다 더 일찍 오신다며 장인 장모님은 무려 한 시간이나 먼저 도착하셨다 ㅠㅠ 주차는 넓은 편인 짬뽕대장이 해결해 주는데 외관은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 벽돌 스타일의 취향으로 완성된 공간이다 ㅎㅎ 영업 시간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넉넉하고, 좌석 배치도 넓고 트여 있어 편했다. 우리가 간 날은 매장 입구 쪽의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메뉴는 많지 않지만 그만큼 각 음식점이 잘하는 것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었다. 짬뽕이 대표 메뉴인 곳이라 나는 짜장면 한 접, 대장굴짬뽕, 간짜장, 볶음밥, 탕수육 中을 주문했다. 밑반찬으로 단무지와 배추 장아찌가 깔끔하게 나왔다. 사진은 찍을 여유가 많이 없었던 게 아쉽다. 장모님은 짜장면을 드시며 “평이하다”는 느낌을 전했고, 장인어른의 대왕굴짬뽕은 맵지 않고 깊은 육수 맛이 일품이었다. 인즈를 위한 볶음밥도 밥알이 과하지 않게 잘 어울렸고 간은 세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에 좋았다. 다만 간짜장의 사진은 실패로 남았는데 짜장과 면이 따로 나와 해산물이 풍부한 짜장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탕수육은 찹쌀탕수육으로 덩어리가 통으로 나오는 독특한 비주얼이 인상적이었다. 본인과 인즈는 맛있게 많이 먹었고, 내무부 장관님은 다소 아쉬움을 느끼셨다.

계산을 마치고 나가려 할 때 커피 자판기 생각에 한두 모금 하고 싶었지만 남은 일정들을 고려해 커피는 포기했다. 공단 초입에 위치한 짬뽕대장은 맛도 좋았고 매장 인테리어 역시 마음에 들었다. 다만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라 느껴졌지만 요즘은 맛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한 끼 배부르게 먹고 나와 다음 일정을 준비한 우리의 점심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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