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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커다란 희극

 가장 커다란 희극

오래 전 내가 쓴 글들을 보았다. 딱히 글이라고 할 것도 없는 자동기술법에 따라 나열된 글들.

누군가가 읽으라고 쓴 건 아니었다. 그냥 자기 만족이었다.

읽는 사람은 없었다. 그따위 글과 단어들의 나열을.

그래도 처음에는 뭔가 글이란 걸 쓸려고 했던 듯 하다. 친구들이 왜 나를 미친놈 보듯 보았는지도 이제서야 알듯 하다.

과거의 글들은 보통 폄하되기 마련이다. 그 당시의 나는 이미 타인이 되어버렸다.

기억도 바래졌다. 그렇기애 난 걷는다.

우리나라 로켓이 발사되었던 당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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