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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용담유사-교훈가敎訓歌 4-3

 제4장 용담유사-교훈가敎訓歌 4-3

이러그러 안심安心해서 칠팔삭七八朔 지내나니 꿈일런가 잠일런가 무극대도無極大道 받아내어 정심수신正心修身 하온후에 다시앉아 생각하니 우리집안 여경餘慶인가 순환지리循環之理 회복回復인가 어찌이리 망극罔極한고 전만고前萬古 후만고後萬古를 력력歷歷히 생각해도 글도없고 말도없네 대저생령大抵生靈 많은사람 사람없어 이러한가 유도불도儒道佛道 누천년累千年의 운運이역시 다했던가 윤회輪廻같이 둘린운수運數 내가어찌 받았으며 억조창생億兆蒼生 많은사람 내가어찌 높았으며 일세상一世上 없는사람 내가어찌 있었던고 아마도 이내일은 잠자다가 얻었던가 꿈꾸다가 받았던가 측량測量치 못할러라 사람을 가렸으면 나만못한 사람이며 재질才質을 가렸으면 나만못한 재질才質이며 만단의아萬端疑訝 두지마는 하느님이 정定하시니 무가내無可奈라 할길없네 사양지심辭讓之心 있지마는 어디가서 사양辭讓하며 문의지심問疑之心 있지마는 어디가서 문의問疑하며 편언척자片言隻字 없는법法을 어디가서 본本은볼꼬 묵묵부답默默不答 생각하니 고친자호字號 방불彷彿하고 어린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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