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성장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문득 느껴지는 불안함이 있습니다. 이 병이 가져오는 육체적 고통은 물론, 사람들에게 깊은 사회적 낙인을 남긴다는 것도 저를 괴롭히네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냥 아픈 것뿐이었다면, 어떻게든 극복할 수 있다 느낄 수도 있었겠지만, 그 뒤에 숨겨진 인권의 문제가 얽힌다고 생각하니 말이죠.
사람들은 감기처럼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그 고통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이야기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그런 이야기를 꺼내면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주억거리면서도 아무런 의미 없는 시선으로 반응하곤 하죠.
어떻게 그런 질병에 걸렸을까?라는 의구심, 무성한 소문들, 그것이 곧 환자 본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죽음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결핵성장염을 지닌 분들은 그저 하소연할 뿐인 것 같아요. 스스로를 감추고 숨겨야 하는 아픔, 사회가 만들어낸 그늘에 가려져 버리니 정말 ...
원문 링크 : 결핵성장염과 기본적 인권에 대한 깊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