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보다 유독 눈이 부어 보였거나, 이상하게 심장이 빨리 뛰고 손이 떨리는 걸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이런 증상이 갑상선이라는 작은 내분비 기관의 반란으로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레이브스병 환자의 약 30%가 특징적인 '돌출된 눈'을 보이는데요. 항상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인한 의학적 증상이랍니다.
이 독특하고 무서운 질병에 대해서 제주 내분비대사내과 김성연 과장님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이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실수로 갑상선을 공격하면서 과도하게 갑상선 호르몬(T3, T4)을 분비하게 되는 상태입니다. 즉, 갑상선기능항진증(Hyperthyroidism)의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이 그레이브스병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TSH(갑상선자극호르몬)에 의해 분비량이 적절히 조절되지만, 그레이브스병에서는 TSI(갑상선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