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여러분, 여러분의 글짓기 실력은 아주 훌륭했다. 우리 군은 모두 여러분의 글을 읽고 대단히 만족했다.
나의 이백열아홉 번째 독후감 페드로는 생일날 축구공을 선물받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도 기쁘지 않았어요.
볼품없는 고무공을 받았거든요. 왜 어른들은 만날 시끄러운 라디오만 듣는 거야?
재미있으니까. 우리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 우리나라에 관한 일 말이야.
그날도 페드로는 아이들이랑 공터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골인!"
하지만 아무도 경기에 집중하고 있지는 않았어요. 모두 다니엘네 슈퍼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었던 거예요.
군인들은 다니엘 아빠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었습니다. 왜 너네 아빠를 잡아가는 거야?
독재를 반대해서 페드로는 밤마다 라디오에서 들은 말이지만, 그게 무슨 뜻 인지 전혀 몰랐어요. 아빠, 아빠도 반독재 해?
아빠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어요. 아빠, 그럼 나도 반독재 해야 하는 거야?
"아이들은 그냥 아이들일 뿐이야. 네 나이 때는 학교에 가서 열심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