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론에 대해서는 플라톤과 다르게 아리스토텔레스는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식물, 동물, 해부학 등 다양한 자연연구는 그의 진리관이 사뭇 플라톤과 다름을 분명히 알게 하여 준다.
이런 점에서 로마카톨릭이 플라톤을 버리고 아리스토텔레스를 취한 것은 나름 합리적 이유가 있었다고 보인다. 또한 정치학이나 미학을 제외하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론을 이 글을 통해 취급하는 이유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론, 곧 물리학이 르네상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과학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러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론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1] 그에게 자연론은 physics인데 오늘날 물리학과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그는 이 학문을 통해 변화하는 대상들을 탐구하고자 했다.
즉 그에게 운동이란 한 대상이 변화하여 최종 현실태까지 이르는 것이고 자연론은 이런 점들을 다룬다. 그런데 그 대상이 변화하는 이유는 형상 때문이다.
이를 가장 잘 비유하는 예가 식물이다. 식물의 씨앗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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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기독교와 고대철학(12) - 아리스토텔레스와 자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