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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과 비만, 너무 비슷한 싸움

 메니에르병과 비만, 너무 비슷한 싸움

오늘은 그냥 걷고 싶었는데, 바람이 좀 쌀쌀하네. 발걸음이 무거워지고, 주변 풍경이 흐릿하게 스러진다.

비만, 그 단어가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어떤 기자가 메니에르병과 비만의 연결고리를 언급하곤 했는데, 그 말이 계속 마음을 사로잡는다.

크고 웃음을 주던 기억들이, 이제는 자꾸만 그 비만이라는 그림자와 얽히고 있다. 한편으로는 여전히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지만 아프고 무거운 현실도 함께 떠오르고.

비만이라는 그런 상태가 결국엔 몸을 지배하고, 메니에르병 같은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식사는 어떻게 하지?

조금만 더 먹으면 안 되나? 뭔가를 더 고르다가, 극복하고 싶은 내 마음과 싸우는 느낌.

이런 게 사실 나를 정말 지치게 한다. 누구는 그냥 운동하면 돼라고 하겠지만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어떻게 보면 그들은 잘 모르겠지. 가끔은 내 몸이 외계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메니에르병이 나를 조종하는 것 같고, 비만은 그 조종이 더욱더 힘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