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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신학이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 이들에게, 알리스터 맥그래스

 [서평] 신학이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 이들에게, 알리스터 맥그래스

1년에 책을 200권쯤 읽는다 치면, 그중 100권은 신앙 서적 혹은 신학 서적이다. 신학자도 아니고 목회 지망생도 아니건만, 나는 꽤 자주 신학책을 들추곤 한다.

신학이 주는 유익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시선으로 성서를 이해하도록 돕고, 성서에 드러나지 않은 부분을 들춰주거나 배경을 세세히 설명해준다.

그러나 어떤 신학서는 ‘이건 신학을 위한 신학’이라는 생각이 들어 책장을 덮게 된다. 마치 논문을 쓰듯, 문제점을 찾아내어 증명하고자 같은 이야기를 어렵고 복잡하게 반복하는 책이 꽤 있었다.

나는 신학을 ‘기독교 신앙이 깊이 사색하며 거주하는 곳’이라고 칭하고 싶다. 신학이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 이들에게, 알리스터 맥그래스 신학서를 읽다 보면, 신학과 신앙의 괴리를 느끼곤 한다.

그래서 나는 독서할 때도 신앙 서적과 신학 서적을 구분하여 본다. 신앙 서적은 신자의 삶에 밀접하게 맞닿은 삶을 다룬 책이고, 신학 서적은 그것을 학구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전자는 성서가 삶에 어떻게 적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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