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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서적] 벌거벗은 기독교 역사, 십자군 전쟁과 내가 무슨 상관이냐 묻는 그리스도인에게.

 [신앙서적] 벌거벗은 기독교 역사, 십자군 전쟁과 내가 무슨 상관이냐 묻는 그리스도인에게.

벌거벗은 기독교 역사, 존 딕슨, 두란노서원. 학창시절 십자군 전쟁에 대해 간략히 배웠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며 십자군 전쟁에 대한 비판적인 설교는 들어도 자성적인 목소리는 들어보지 못한 듯하다. 십자군 전쟁을 '가톨릭의 범죄' 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십자군 전쟁은 11세기 말에서 13세기 사이에 일어났고 루터의 종교 개혁은 16-17세기에 발생했다. 즉, 십자군 전쟁도 개신교의 뿌리라고 봐야 하며 '교회사' 속에서 반성해야만 한다.

“사람들은 무릎까지 차오른 피바다 속을 말을 타고 달렸다” 종교사에서 손꼽히는 끔찍한 악행의 현장에 선 순간 나는 내면에 큰 갈등을 느꼈다. 벌거벗은 기독교 역사, 존 딕슨 기독교를 앞세운 끔찍한 종교 학살이었다.

그것이 마치 저 시대의 사람들이 미개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지만, 나는 전혀 다르게 생각한다. 우리 안에 이미 '종교적 학살'의 싹이 움트고 있으며, 나와 다른 너희는 모두 잘못되었다는 이분법적 논리로 폭력을 정당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