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침묵, 헬무트 틸리케, 윤종석 옮김, 두란노. 신앙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하나님의 침묵'을 마주할 때가 있다.
혹은 단 한 번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지 못하고, 그분의 이끄심을 경험해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럴 때 읽어볼 만한 책이었다.
이 책은 헬무트 틸리케의 설교를 엮어 만든 책으로, 다른 신학서나 신앙 서적에 비해서는 밀도가 낮은 편이다. 대신에 그만큼 읽기 편하고, 개개의 신앙에 밀접한 느낌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분량이 너무 짧다는 것인데, 아마도 틸리케의 글을 편히 읽으라는 의도로 만들어진 책 같았다. 불안은 현대인의 은밀한 상처다.
하나님의 침묵, 헬무트 틸리케 늘 불안했다. 그건 이상한 일이었다.
전능한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이 어떻게 불안을 느낄 수 있나. 아니, 불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수 있나.
무한한 우주를 창조하고, 정교한 천체를 조율하는 손길의 주인이 나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그 고백을 진실로 받아들여 신뢰함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데,...
원문 링크 : 헬무트 틸리케의 하나님의 침묵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