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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 07. 독일 (뮌헨) - 20일차 (17.5.20.토) : 빅투알리엔 시장 등

 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 07. 독일 (뮌헨) - 20일차 (17.5.20.토) : 빅투알리엔 시장 등

오늘은 빅투알리엔 시장을 다시 찾았어요. 전날 가려다 문 닫혀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시장 간판과 분수, 비어가든, 다양한 치즈를 구경했고 꽃집이 귀여워 사진도 남겼죠. 소시지도 팔았지만 쿠리부어스트를 먹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하나도 안 사서 결국 도전은 포기했어요. 대신 학센을 맛보고 싶어 슈바인스학세를 찾았고 11시쯤 조용한 가게에 혼자 들어갔습니다. 학센은 겉껍질이 질기고 짜지만 속은 부드러워요. 사이드로 나온 사우어 크라우트는 좋진 않았지만 고기와 어울려 먹을 만했어요. 양이 많아 하루에 두 끼를 먹고 걷다 보니 체력도 잘 유지됐고, 혼자 먹다 보니 배가 빨리 부른 덕에 체중도 조금 줄었죠. 옆자리의 직원이 음식 없이 접시를 치우는 모습이 오히려 흐뭇하게 느껴졌어요.

다음으로 아이스크림 가게에도 들렀는데 딸기 맛은 제 취향이 아니었고, 이탈리아 젤라또가 가장 좋다고 느꼈습니다. 예쁘게 담아 주었지만 특별히 맛의 차이는 크게 없었어요. 뮬러에 들러는 화장품은 없었고, 시내 DM보다 숙소 근처 DM이 더 크고 물건도 다양하다고 해서 숙소 근처 DM으로 먼저 갔더라면 더 편했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트인 뮬러에서 주로 화장품은 눈에 띄지 않았고, 벽에 붙은 검은색 스파이더맨 포스터가 인상적이었어요. 또한 숙소 주변 한인마트도 짧게 들렀는데 한국식 상품이 꽤 많이 있었어요. 시내까지 가서 무겁게 들고 오느라 힘들었지만, 이렇게 현지 시장과 상점을 둘러보는 하루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녀온 곳들은 호프가르텐과 국립극장, 프라우엔 교회 같은 명소였고, 시장에서의 짧은 간식과 거리의 분위기가 독일 뮌헨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 주었어요.

# HaxnbauerimScholastikahaus # 빅투알리엔시장 # 슈바인스학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