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성심당 본점과 대전역점을 다녀왔어요. 본점으로 가자마자 빵 부띠끄에서 먼저 빵을 구입하고, 본점 앞으로 가니 대각선 주차장에도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어요. 줄은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4줄로 보였고, 음악 소리도 크게 들려 분위기가 한껏 붐벼요. 매장 이용안내문을 보니 일행 모두 줄에 동참하고 매장 동선 안내도를 참고하면 빠르게 구매 가능하다고 적혀 있어요. 입장 후에는 집게와 쟁반을 먼저 챙긴 뒤, 고를 줄은 따로 없으니 자유롭게 빵을 담으라는 안내가 인상적이었고, 화장실과 테라스 키친은 초록색 출입문으로 이용하라고도 적혀 있었죠. 옛맛솜씨 코너에서 약과 만주 떡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적혀 있어 미리 확인할 수 있었어요. 매장 입구 근처에는 유명한 빵 동상과 큰 튀소 동상도 보고, 명예전당 포스터도 곧장 눈에 들어왔어요. 다만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인기 품목은 이미 품절되거나 한산해 보였고, 안내 방송으로도 “제품 고르는 줄은 따로 없습니다”라고 반복되더군요. 인파에 휩쓸려 다 담다 보니 5분 내외로 계산대까지 금방 도착했고, 포장도 빨랐어요.
다음으로 대전역점도 들렀고, 본점에서 산 빵을 포함해 총 10만 원이 넘어갔어요.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가 제일 맛있었고 다만 시간이 지나면 사과가 갈변해 시큼해지니 되도록 빨리 드시는 게 좋겠어요. 카프레제 샌드위치는 바질페스토의 짭짤함이 여전히 좋았고, 야끼소바빵은 새우가 들어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부추빵은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특히 맛있었습니다. 소시지 핫독은 크고 씹는 재미가 있었고, 보문산 메아리는 달콤하고 느긋하게 즐기기 좋았어요. 순수롤은 냉동 상태에서 꺼내 잘라 먹으니 우유크림의 맛이 두드러졌고, 다양한 고로케, 크림빵, 크로와상도 모두 맛있었어요. 파이 만주 역시 선물용으로 손색없었고, 교황님의 치즈스콘과 프렌치 파이는 각각의 매력이 뚜렷했죠. 냉동고에 남은 순수롤과 과일 시루 케이크를 보며, 다음 방문도 기대가 커졌어요. 대전에 간다면 본점 방문은 물론 대전역점도 빼놓지 말아야 할 코스였고,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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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대전 성심당 본점 주말 웨이팅, 성심당 대전역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