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 1933 팝업을 다녀왔어요. 기간은 2024년 5월 15일 수요일부터 19일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였고 장소는 성수의 아더 성수 스페이스였어요. 사전 예약으로 입장 안내를 받았고 방문 당시에는 비 소식이 있어 한산하겠지 했는데 현장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어요. 남자 모델은 배우 안효섭, 여자 모델은 가수 전소미로 소개됐고, 팝업 내에는 라코스테의 창립과 역사를 다룬 전시와 아카이브가 꾸려져 있었어요. 1층은 라코스테의 탄생과 진화를 주제로 뮤지엄 피스와 협업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고, 1933년 최초의 폴로 셔츠를 만든 이야기와 악어 로고의 탄생 과정, 폴로 셔츠의 역사와 기능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죠. 벽에는 스타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구도 있었고, 작가가 만든 악어 작품과 라코스테의 빈티지 아이템도 전시됐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현재의 핏과 컬러 팔레트를 소개하는 프렌치 라이프 스타일 코너와 일본 빈티지 마켓에서 들여온 빈티지 컬렉션이 함께 배치돼 있었고, 포토부스와 엽서 샵, 음악을 느낄 수 있는 LP 샵도 있었어요. 포토 포인트에선 강아지와 함께 온 분들이 많아 반려견 아이템도 눈에 띄었고, 펫 폴로 증정 이벤트가 한창이었죠.
팜플렛에는 폴로 셔츠의 핏 선택 옵션도 적혀 있었고, 20km 길이의 실 제작 정보, 1200개의 자수 스티치 수 등 다양한 수치를 통해 품질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2층 계단에는 알록달록한 로고가 벽에 빼곡했고, 포토존 옆의 벽에는 라코스테 영상이 흐르기도 했죠. 팝업의 하이라인은 펫 폴로와 메쉬백이었는데, 현장 방문객들이 많이 기대했던 품목이라 그런지 메쉬백은 품절되어 아쉬움이 남았어요. 대신 카페 교환권을 주고 아이스크림과 커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었고, 커피는 이름을 불러 주문하는 시스템이었어요. 방문객들 사이에서 메쉬백을 못 받았다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펫 폴로는 색상이 랜덤으로 제공되어 다양한 사이즈를 체험하느라 줄이 길었어요. 또한 자전거 대여 코너도 있어 성수를 자전거로 누비는 낭만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고, 꽃으로 받은 작약과 파란 꽃 카네이션도 인상적이었어요. 다음날인 24일 금요일에는 또감이 있었고, 이웃 분들이 메쉬백을 받고 싶어 재방문하는 모습도 보였어요. 팝업은 전체적으로 브랜드의 유산과 현재의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경험하게 해 준다고 느꼈고, 강아지와 함께 온 방문객들이 많아 반려동물 친화적인 분위기가 특히 기억에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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