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강남역: [센추어리 향수 (구.퀸다센스)] <시향회> 후기

 강남역: [센추어리 향수 (구.퀸다센스)] <시향회> 후기

안녕하세요. 시향회에 초대받아 다녀온 경험을 중심으로 정리해요. 브랜드명이 퀸타센스에서 센추어리로 변경되었고, 올해 5월 런칭한 이 브랜드는 향을 한 편의 예술로 바라보는 철학 아래 조향 과정 전체를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려는 의도를 갖고 있어요. 현재 보유 샘플은 2만 개에 이르고, 최소 7년 이상 경력의 국내 조향사들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들었어요. 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고 평가받으려는 열린 자세가 인상적이었고, 브랜드의 진정성도 블로그 글과 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어요.

시향회는 23년 11월 25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시작되었고, 김민 퍼퓸 큐레이터님이 진행하셨어요. 이번 런칭 예정인 다섯 가지 향을 먼저 시향했고, 유자, 소나무, 치자, 매화, 배가 순서대로 나왔어요. 참여자들은 각자 느낀 바를 자유롭게 말했고, 큐레이터님이 모두가 한마디씩 말할 수 있도록 진행해 주셔서 서로의 표현을 들으며 향에 대한 시각이 넓어졌어요. 타인의 느낌을 들으며 스스로의 감상이 달라지는 순간들이 많았고, 내가 놓쳤던 부분을 발견하기도 했어요.

두 번째 시향에서는 조향사가 의도한 방향과 향의 원물 사진, 체취 방법, 숙성 장소를 들려주셨고, 다시 맡으니 원래 의도에 가까운 향을 더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어떤 향은 계절과 장소를 떠올리며 특정 환경으로 되돌아가게 했고, 숙성 장소가 냉장고가 아니라는 점도 흥미로웠어요. 앞으로는 향과 요가, 향과 독서 같은 다양한 시향이 시도될 예정이고, 유료 시향회로 칵테일과의 페어링 같은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에요. 참가비 5만 원으로 소개된 향을 미리 체험하고, 펀딩한 향수도 함께 맛보는 구성이 매력적이었어요.

또한, 무료 시향회는 지하의 술집 같은 장소라 낯설기도 했지만, 향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분위기는 독특했고, 한두 명이 지각하거나 취소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안내가 친절하게 이어졌어요. 이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은 여행지의 원물 환경과 조합해 향이 만들어졌다는 점을 강조했고, 이를 통해 향이 단순한 냄새가 아니라 기억과 장소를 불러오는 매개가 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국내 니치향수로서 해외 진출을 꿈꾸는 점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남겼고, 향을 통해 기억과 감정이 되살아나는 체험이 꽤 특별하다고 느꼈어요.

# scentuaey # 향수 # 한국태생니치향수 # 퍼퓸큐레이터 # 퀸타센스시향회 # 퀸타센스강남시향회 # 퀸타센스 # 센츄어리시향회 # 센츄어리 # 센추어리시향회 # 센추어리강남시향회 # 센추어리 # 니치향수 # 국내향수 # 국내니치향수 # 향수시향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