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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신선대 - 신선이 내려왔다는 곳

 [부산 남구] 신선대 - 신선이 내려왔다는 곳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내려오는 길, 이기대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신선대 이정표가 발길을 끈다. 이곳은 해맞이공원에서 신선대를 거쳐 평화공원까지 이어지는 '갈맷길'의 주요 구간이기도 하다.

신선대(神仙臺) 신선대는 파도에 깎인 해식애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절경을 자랑한다. 신선대 정상인 '무제등'에 오르면 부산항의 내항과 외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과거 신라의 최치원 선생이 그 아름다움에 반해 '신선대'라는 글자를 새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나 지금은 그 흔적을 찾기 어렵다.

넓지않은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한데 정작 산책로는 고요하다. 이 차량을 타고 온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의문을 품은 채 안쪽으로 발을 들였다. 안성녀(루시아)의 묘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천주교 용호동 공원묘지)에는 안중근 의사의 여동생 안성녀 여사의 묘역이 있다. 1909년 안중근 의사의 거사 이후 독립군의 군복을 만들며 헌신했던 그녀는, 광복 후 귀국하여 서울에서 살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