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시(司僕寺)는 조선시대 왕이 타는 말, 수레, 마구와 목축에 관한 일과 왕이 궁궐 밖으로 거동할 때 좌우에서 시위하던 군사 밖에서 왕을 수행하며 호위하는 일까지 맡던 관청이다. 1392년 고려 제도를 따라 설치하였고 1405년(태종 5) 병조 소속의 아문으로 편재되었다. 사복시의 관원으로 제조(정 1품에서 종 2품 사이의 당상관)이 겸직하였으나 실질적으로 정 3품 당하관인 정(正)이 맡았으며 이를 사복시정(司僕寺正)이라 불렀다.
종 3품의 부정(副正), 종 4품의 첨정(僉正), 종 5품의 판관(判官), 종 6품의 주부(主簿) 등을 두었고, 10인의 마의(馬醫)도 소속되었다. 이들 관원 외에도 서리, 사령과 일꾼 등 궁궐 소속 관청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소속된 조직이었다.
이순신 장군도 1586년(선조 19) 사복시 주부를 거쳤다. 사복시의 지방조직인 목장은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간행)에는 53개, <대동여지도>(1861년 간행)에는 114개, <증헌문헌비고>(1903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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