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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막혀도 집값이 버틴 이유: 돈은 항상 ‘이 순서’로 움직였다

 대출 막혀도 집값이 버틴 이유: 돈은 항상 ‘이 순서’로 움직였다

주식에서 부동산으로 자금이 이동한다. 6.27 대책 이후, 주식·채권 팔아 서울 집 산 이유 “부동산 상승”이 아니라 자금 이동으로 봐야 하는 신호 작년 6.27 대책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을 보면 단순한 가격 이야기보다 더 중요한 변화가 하나 있다. 돈의 출처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대출 규제가 강화된 이후, 서울 주택을 산 돈 중 주식·채권을 매각해 마련한 자금이 작년 6~12월에만 2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이 흐름은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했던 작년 10월,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건 단순히 “부동산이 올랐다”는 뉴스로 끝낼 일이 아니다. 자산시장 내부에서 일어난 구조적 자금 이동이다. 1️ 왜 대출이 막히자, 집값이 꺾이지 않았을까 보통 이런 가정이 많다.

“대출 규제 = 부동산 하락” 그런데 6.27 대책 이후 서울, 특히 강남·서초·송파 같은 고가 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오히려 매수 자금이 현금 중심으로 재편됐다. 이유는 명확하다.

대출은 막혔지만 현금이 사라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