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은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라는 책은 평소에 문학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굉장히 어렵게 와 닿을 수 있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평소 비문학 위주의 서적만 가까이해서인지 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서적은 나와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이들 뿐만이 아닌, 다른 이들도 읽으면 상당히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왜 그동안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소설'을 쓰지 못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저자 앵거스 플레처 출판 비잉(Being) 발매 2021.12.22. 이 책을 통해 우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불필요한 정의' 내지 '계속되는 정의 추구가 가지는 문제점'에 대한 인식이었다.
공정성에 대한 뇌의 갈망은 오래되기만 한 게 아니라 대단히 강하기도 하다. 현대 심리학자들이 발견한 바, 그 갈망이 워낙 강해서 우리는 피해 당사자가 아닌데도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