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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다 까칠남 차도남 거스러미 뜻 표준어 순우리말?

 까칠하다 까칠남 차도남 거스러미 뜻 표준어 순우리말?

까칠한 남자? 사전 속 까칠하다에는 살갗에 한정된 표현만 있지만 마음이 메말라 있다는 비유적 의미로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성격이 모나거나 까다롭다는 풀이를 덧붙여야만 해요. 까칠남과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이 유행어 까도남을 낳았습니다.

까도남은 까칠한 도시 남자를 줄인 말이며 셋 모두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남자들이죠. 좋은 남자라고 할 수 없는데 그러나 이상하죠.

TV 속에서 이들은 여심(女心)을 마구 흔드는데 심드렁한 표정으로 툴툴거리는데도 여성들은 멋있다며 빠져들어요. 문화적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는 유행어는 시간이 흐를수록 제2, 제3의 의미가 덧칠해 집니다.

차도남류의 단어에 매력적이라는 뜻이 들어간 것은 착하지만 평범한 사람에 대한 심리적 반항인지도 모릅니다. 사전이 입말을 쫓아가지 못하는 현실 때문에 아직은 세 남자 모두 표제어에도 오르지 못했지만요.

이상한 건 또 있는데요 셋 중 처음 등장한 까칠남은 마음이 까칠까칠하고 메마른 남자를 뜻하지만 사전 속의 까칠하다...

# 거스러미 # 까칠남 # 까칠하다 # 차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