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꿈은 신혼여행을 이탈리아 피렌체로 가고 싶었어요. 단테가 사랑했던 베아트리체를 처음 만난 곳이 '베키오다리'라고 해서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신혼여행은 이탈리아쥐!
이러고 있었죠ㅋㅋㅋㅋㅋ 그런데 결혼 전에 이미 이탈리아는 여러번 다녀왔고, 너무 뻔하다- 싶은 생각에 제가 못 가봤던 북유럽을 가고 싶다고 남편에게 어필했죠. 게다가 남편이나 저나 정적인건 또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휴양지를 가는건 너무 싫었어요.
동남아는 한번도 다녀오지 않았지만, 저희 부부는 습하고 더운 날씨는 너무너무너무 싫어해서 결혼전부터 여행 리스트에서 항상 제외였어요. 둘의 성향에 중간 접점인 곳이 많지 않아서 여행지에 대한 고민은 좀 했던 것 같아요.
제가 다녀온 여행지를 제외하고 생각해보자 해서 시작했더니 지리교육을 전공하면서 세상은 넓고 갈 수 있는 나라는 많아! 하는 생각 덕분에 대학시절부터 이미 가본 나라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가보지 않은 나라들에 대해서 쭈욱 읊었더니 남편은 신혼여행지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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