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계속 궁금해하고 있던 영화 소식이 드디어 공개됐어요. 구교환 배우와 문가영 배우가 함께한 로맨스 영화 ‘만약에 우리’, 개봉일이 2025년 12월 31일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에 괜히 혼자 설레서 종일 들떠 있었어요.
연말 마지막 날에 이런 잔잔한 감성의 영화라니, 분위기부터 딱 어울리지 않나요? 공개된 예고편을 보는데, 첫 장면부터 마음을 살짝 간질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순간으로 시작되는데, 그 어색한 공기 속에서도 어딘가 남아 있는 감정의 잔상이 느껴지더라고요. 마치 예전 마음이 그대로 눌려 있다가 갑자기 다시 튀어나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괜히 숨을 조금 더 조심스럽게 쉬게 되는 그런 장면이었어요. 만약에 우리 그다음 이어지는 장면들에서는 두 사람이 처음 어색하게 마주보던 시절부터, 서서히 가까워지고 함께 웃고 울던 시간들까지 차분하게 보여줘요.
한때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했지만 결국 현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