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저리 연극 겨울바람이 제법 날카롭던 저녁, 회사 동료들과 함께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를 찾았습니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층 9열 13번 시야 평소 뮤지컬이나 연극을 즐기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심리 스릴러의 고전, 연극 <미저리>를 선택했는데요.
영화로도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무대 위에서는 그 긴장감을 어떻게 구현했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들어섰습니다. 1. 스릴러 마니아를 매료시킨 완벽서사 스티븐 킹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미저리>는 이미 '집착'과 '광기'의 대명사가 된 작품이죠.
연극으로 만난 미저리는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 덕분에 그 공포가 훨씬 더 밀도 있게 다가왔습니다. 인물 관계도 눈보라 속에 고립된 산장, 그리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폴과 애니의 숨 막히는 심리전은 스릴러를 좋아하는 저에게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2.
'부드러움'과 '광기'의 충돌: 서지석 x 이일화 캐스팅 이번 공연의 백미는 단연 두 주연 배우의 호흡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