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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최고의 선물] 아이들아 고마워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 아이들아 고마워

퇴근하고 문을 열자마자 아이들이 난리다. 8살 둘째는 내 등을 막무가내로 민다. 10살 첫째는 호들갑을 떨며 빨리 오란다. 둘 모두 소리친다 “아빠, 빨리 아빠 책상에 가 봐아~~” 어리둥절한 채로 책상을 보니 메모 패드를 엎어놨다.

늘 아이들은 아빠한테 ‘아빠 바보’, ‘똥 설사’, ‘아빠 메롱’을 선물해왔다. 오늘은 또 얼마나 화려하게 놀렸길래 저렇게 신이 났을까 빙그레 웃으며 패드를 뒤집었다.

이런 웬걸.... 전혀 뜻밖의 메시지다.

둘이 선물을 준비했나보다. “아빠 꺼야.

아빠 사랑해요” 둘째가 제 딴에 모든 솜씨를 발휘해 예쁘게 쓴 글에 첫째가 곱게 그리고 오려서 만든 카네이션이다. 오늘이 어버이날이라고 아이들이 준비했나보다.

고마워 얘들아. 너무너무 예뻐.

사랑한다~ 어제 저녁은 내가 아이들은 재우는데 더 감동적인 말을 들었다. 요즘 부쩍 귀신, 영혼, 사람은 다 죽는지 궁금해 하더니 얘기가 흘러흘러 다음생에 뭘로 태어날지가 주제가 됐다.

첫째는 요리사가 된다고 해서 그건...

# 다시태어나면 # 사랑해 # 아빠 # 아이들 # 어버이날 # 육아 # 카네이션 # 편지 #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