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초겨울사이 옷장을 열어보면 늘 고민하게 되는 게 있다. “너무 두꺼운 아우터는 아직 이르고, 바람막이는 이미 좀 가벼워 보인다.”
이렇게 애매한 시기에 적당한 두께감의 아우터를 찾다가 아웃스탠딩의 코듀로이 자켓을 제공 받았다. 본래 드리즐러 자켓은 코튼이나 나일론 소재의 바람막이 개념의 스윙탑 혹은 헤링턴 자켓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래서 부담 없이 입기 좋은 아이템이다.
근데 이번에 아웃스탠딩에서 나온 드리즐러의 형태감만 따오고 코듀로이 소재로 재해석을 했다. 그래서 처음엔 “이거 진짜 괜찮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드리즐러 자켓, 어디서 시작됐는가?
드리즐러 자켓은 194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스포츠·야외용 재킷이었다. 이름의 어원이 ‘DRIZZLE(이슬비)’인 것처럼, 비바람을 어느 정도 막으면서도 가볍게 입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
1940~50년대 골프 재킷으로 크게 유행 제임스 딘, 스티브 맥퀸 등 할리우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