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2% 중반을 기록했다. 요즘 장보거나 외식할 때 “왜 이렇게 다 비싸졌지?”
싶은 그 느낌이 실제로 통계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이번 물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고환율.
달러 값이 오르면 해외에서 들여오는 원재료 값이 자동으로 비싸지기 때문에 기업들이 버티다 못해 소비자 가격으로 넘기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뜻이다. 석유·농축수산물 가격이 먼저 올랐다 석유류 가격은 5.9% 뛰면서 전체 물가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재미있는 점은 국제유가는 떨어졌는데 국내 기름값은 올랐다는 것. 두바이유는 11% 넘게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너무 높아 국내에 들어오는 가격은 오히려 더 비싸졌다.
경유 +10.4% 휘발유 +5.3% 기름값은 모든 산업의 기본 원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제품들까지 천천히 밀어 올릴 가능성이 있다. 먹거리 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 농축수산물 가격이 5.6% 올랐다.
체감이 큰 과일·생선·고기 가격이 대부분 올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