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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산 구조를 보며 떠오른 오래된 기억들

 한국의 자산 구조를 보며 떠오른 오래된 기억들

오늘 경제 뉴스를 공부하다가 우리나라 가계 자산의 64%가 부동산이라는 걸 다시 보게 됐다. 생각해보면, 이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 세대와 부모 세대가 살아온 정서와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는 결과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주식은 도박이다” 라는 말을 너무 자연스럽게 들으며 자라왔다. 나도 어릴 때 TV에서 봤던 IMF 시절 장면이 아직도 기억난다.

주가지수가 폭락한 날, 증권사 창구에 축 늘어진 표정으로 앉아 있는 사람들. 그 화면을 뉴스가 반복해서 비춰주며 “주식은 하면 망한다”는 이미지를 아주 깊숙하게, 거의 세뇌처럼 심어놨다.

그러니 '주식 = 위험'이라는 프레임이 자리 잡는 건 당연했다. 반면 부동산은 언제나 ‘안전하다’, ‘오른다’, ‘불패다’라는 말이 따라 붙었다.

실제로 오랫동안 집값은 꾸준히 올랐고, 부모 세대는 집 한 채로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했으니 그 성공 경험은 자연스럽게 자식 세대로 전해졌다. 결국 한국의 자산 구조가 부동산에 쏠린 건 단순히 ‘사람들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