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고등학생.
그리고 올림픽 첫 출전. 누구도 쉽게 기대하지 않았던 이름이 밀라노의 하늘을 가르며 역사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한국 여자 선수 최초 출전, 그리고 최초 메달.
유승은은 “가능성”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한 선수였다. 왜 이 장면이 특별한가 사진=연합뉴스 한국 설상 종목은 늘 ‘가능성’이라는 말로 설명돼 왔다.
출전만 해도 의미 있다던 무대, 메달은 늘 먼 이야기였다. 하지만 2026 밀라노에서 그 공식이 깨졌다. 18세 고교생 유승은이 그 주인공이다.
‘최초’가 겹친 순간 유승은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 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1.00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메달이 가진 의미는 단순한 3위가 아니다.
한국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 첫 출전 출전과 동시에 첫 입상 한국 여자 선수 올림픽 설상 종목 최초 메달 김상겸의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의 1·2호 메달이 모두 설상 종목이라는 점도 놀랍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