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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메달 뒤 눈물..노도희, 또 하필 그 선수였다

 금·은메달 뒤 눈물..노도희, 또 하필 그 선수였다

금메달 환호, 은메달 포옹. 하지만 경기장 한쪽에서 고개를 숙인 선수가 있었습니다.

여자 1500m 준결승,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벌어진 충돌. 그리고 다시 등장한 이름, 벨기에 간판스타 하너 데스멋.

왜 하필 또 이 선수였을까요. 상황 정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김길리가 금메달, 최민정이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은 또 한 번 ‘쇼트트랙 강국’을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펼치던 노도희는 결승선을 보지 못했습니다.

결정적 장면 골인 지점까지 3바퀴. 데스멋이 무리하게 인코스로 파고들다 넘어졌고, 뒤에 있던 노도희는 스케이트에 걸려 함께 넘어졌습니다.

강하게 펜스에 부딪힌 뒤 더 이상 레이스를 이어갈 수 없었던 상황. 사진=연합뉴스 심판진은 페널티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더 뼈아픈 건 ‘반복’이었다는 점입니다. 여자 1000m 준결승에서도 데스멋은 무리한 추월로 김길리와 충돌했고, 그때는 페널티가 선언됐습니다.

이번엔 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