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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론 제이드맥스(JADE MAX) 후기 | AULA MORKBLADE MK60 자석축 스위치 교체

 게이트론 제이드맥스(JADE MAX) 후기 | AULA MORKBLADE MK60 자석축 스위치 교체

MK60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서 입력지점이 약간 낮아지는 문제와 스위치의 입력감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순정 키캡으로 되돌려 놓기도 했지만, 문제의 원인은 키캀이 아니라 스위치의 입력 특성에 가까웠다. 스쳐도 입력되는 경향이 있고 발소리로 위치가 노출되기도 하며 롤에서 의도치 않은 스킬 삑사리가 생길 때가 있어 보다 안정적인 키압을 갖춘 스위치를 찾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그라바스타 UFO와 게이트론 JADE MAX 두 종을 비교했고, MK60의 60배열과 LED가 130개나 들어가는 화려한 RGB와의 조합을 고려해 JADE MAX로 최종 기울었다. 하우징은 투명하고 스템은 금색으로, 듀얼 레일 구조 덕분에 키감이 안정적이며 쫄깃한 타건감을 선호하는 기조에 잘 맞았다. 기본 스위치는 ICEKING으로 시작압 27g 바닥압 42g인데, JADE MAX의 시작압 36g 바닥압 50g이 체감 차이를 크게 만든다. 조용해진 점도 처음엔 약간 걱정했으나 조립 후 불안감이 사라졌다.

자석축 특성상 캘리브레이션이 꼭 필요하다. 스위치를 바꾼 후 시작점에서 바닥까지의 움직임 거리를 재는 방식으로 입력 신호를 보정한다. 캘리브레이션은 힘을 과하게 주지 말고 천천히 끝까지 눌렀다가 1~2초 유지한 뒤 여유 있게 떼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JADE MAX를 사용해보니 자석축에서도 키감의 포기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 부드럽고 물렁하지 않으며 쫀득한 타건감이 매력적이고, 듀얼 레일과 PC 재질의 투명 하우징 덕에 키가 흔들리거나 바닥음이 잘 들리는 문제도 없었다. 눈 감고 쳐도 자석축 키보드임을 의식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안정적이었다.

MK60의 RGB 효과도 매력적이다. 각 키에 위아래로 LED가 두 개씩 들어가고 JADE MAX는 상부 하우징 하부 하우징 스템까지 투명 설계로 빛이 방해받지 않아 RGB 효과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다만 가격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일반 스위치는 300원대, 자석축은 500~600원대인데 JADE MAX는 약 1300원대 수준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실제 사용 만족도는 그 값을 상회한다는 평가가 많다. 행사 시 1000원대에 구입한 경우도 있었지만 가격대 자체는 여전히 높다.

총평으로는 교체 후 타건감, 타건음, RGB효과, 안정감 모든 면에서 높은 만족도가 확인된다. 자석축은 어느 정도 타협이 필요하다는 선입견을 버리게 만들 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현재 자석축 키보드를 쓰거나 더 높은 완성도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충분히 추천할 만한 스위치지만, 구매 전에는 본인 키보드와의 호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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