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날이지만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나보다. 평일과 쉬는 날이 체감되지 않는 신분이라.
뭐하고 있냐고 해서 카공을 한다고 하니 그가 찾아왔다. 여기 한번 가볼까 누가 제안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여느 흔한 감성의 카페는 아니었다.
갤러리같기도 하고 공장을 개조한 카페같기도 하고 허름한 계단을 오르니 매력적인 장소가 나왔다. 루이스의 사물들 루이스가 세계를 돌며 모았을 것 같은 갖가지 사물들과 골동품이 늘어져있다.
한치의 일관성도 합의된 컨셉도 없어보이지만 그런대로 모든 사물들이 공간과 어울렸다. 루이스의 사물들 메뉴판 카운터 근처에 진열된 잔과 접시 중 내가 고른 사물을 내려놓는다.
매드사이언티스트로 보이는 루이스가 친절하게 계산을 도와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전주 초코파이같은 빵을 시켰는데 두 분의 뒷모습이 예뻐보여서..
대충 어디선가 납품받은 맛의 초코빵은 혀가 아릴만큼 달았지만 시원한 커피와 더 시원한 이 곳의 층고가 머무르는 시간을 즐겁게 한다. 사람이 붐비지도, 시끄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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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의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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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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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루이스의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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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카페
원문 링크 : 루이스의 사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