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수요일에 화성 전곡항에서 주꾸미, 갑오징어 출조가 예정되어 있다. 평소 애자를 거의 쓰지 않지만 인천과 화성 앞 바다에는 모래와 뻘이 많아 애자 쓰기가 좋다고 하여 악성 재고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오징어를 감아보았다.
게다가 유튜브를 돌아다니다 보면 올해 유독 인천권에서 애자에 반응이 좋다. 애자는 수년 전 시즌 오프로 인해 엄청나게 할인(개당 천원 안 했던 걸로 기억된다.)
할 때 3-40개를 구매하고 거의 사용하지 않아 아직도 20여 개가 남아있다. 준비물은 애자와 오징어, 현장에서 철사에 갯지렁이를 꽂아 애자를 빙빙 둘러 사용하기도 하지만 뱃전에서 그러고 있으면 멀미가 나기 십상이라 마침 냉동실에서 숙성되고 있는 건오징어를 이용하기로 한다.
작업하면서도 저 바늘이 어찌나 예리하여 무섭던지 바늘을 조심해가며 오징어를 두르고 타이로 고정한다. 힘주다 미끄러져 바늘에 찔리면 이번 출조는 쉬고 집에서 약 바르고 있어야 할 판이다.
바늘 목에도 몸통에도 둘러보며 작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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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쭈킬(애자) 튜닝 - 토성 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