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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까지 그림일기 숙제, 다음날은?

 늦게까지 그림일기 숙제, 다음날은?

짧은 가을을 놓치기 싫어서 주말마다 너무 돌아다녔는지, 가족의 피로도가 쭉쭉- 다크서클도 턱 아래까지 내려왔어요. 9월 말부터 매 주말 내내 돌아다녔거든요. 이제는 아이도 쉬고 싶어 합니다....

이번 주도 시골 할머니 댁에 다녀오느라, 어제 늦은 저녁에 간신히 도착했습니다. 소멸하는 정신을 간신히 붙잡고, 후다닥 짐 정리에, 아이도 간단히 씻고 막 자려는 순간!

학교 숙제가 생각났어요. 숙제가 월요일까지더라고요..

뭐든 월요일은 공포네요.. 그림일기 숙제를 주말 동안 써가야 하는데, 신나게 노느라고 아예 까맣게 잊고 있었던 거죠 그걸, 침대에 누워서 자려는 순간 하필인지 기적적인지 생각이 났습니다.

기왕 누운 김에 내일 더 일찍 일어나서 하기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잠을 자려는데 아이는 그냥 지금 하고 자겠다고 합니다. 결국 11시가 넘은 시간, 전 가족이 기상해서 그림일기를 그리러 나왔어요 사실..

어른은 그냥 자고 싶어... 피곤해서 힘든 상황에 숙제를 하는 것도 기특한...

# 그림일기 # 숙제는힘들어 # 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