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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어게인 겨울 캠핑장

 다시 만난, 어게인 겨울 캠핑장

어제까지만 해도, 이제 진짜 봄이 왔구나 했어요. 낮 기온이 14도까지 오르며 따뜻한 봄날이었거든요.

제가 있는 캠핑장에는 봄맞이 캠핑을 온 사람들이 겨울 점퍼 대신 가벼운 옷차림에, 심지어 반팔로도 돌아다녔습니다. 저도 한낮에는 난로도 피지 않고 있었습니다.

엄청 따뜻했거든요. 정말, 이제 정말 봄이구나 했죠.

조금 과장이 있지만, 거의 이정도 수준요? ; 텐트 치면 더우니까요..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세상에.! 온통 하얗게 변해 버렸어요.

물론 일기예보에 눈이 온다고는 했었어요. 근데, 살짝.

그것도 진눈깨비 오다 말겠지 정도로 생각했었어요. 왜냐면 정말 봄 날씨였거든요.

완연하게 따뜻한. 날짜도 3월이고요.

어설프게 조금 온 수준이 아닙니다. 그냥 하얗게.

완전 다시 한겨울 같죠? 텐트 밖으로 나오자마자, 말도 안 되게 소복하게 쌓인 눈이 사방을 덮고 있었습니다.

발을 디딜 때마다 사각사각 소리가 나고, 완전 한 겨울의 시간으로! 하루아침에 되돌아가 버린 거죠.

봄과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