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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노래를 아이와 들으며

 아이유 노래를 아이와 들으며

아이가 하교하고 하루의 학교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이 갑자기 자랑스럽게 말하더군요. "아빠, 나 오늘 아이유 빌렸어!"

순간 멈칫했습니다. "응?

아이유를? 그 가수 아이유??

혹시 내가 모르는 다른 IU가 있나? 아빠가 못 알아듣자 아이는 답답한 표정을 짓습니다.

"아빠, 장난치지 마~!" 존칭이 생략되고 '아이유'라고 호칭한 건 나름의 존중이에요.

'아이유 님'이라고 부르면 어쩐지 다른 고유명사를 부르는 것 같아서요. 우리에게 더 자연스러운 호칭이 아이유라는 생각에 서랍니다.

이해해 주세요! 아이의 세상에서 아빠는 모르는 게 없는 사람인데, 일부러 장난친다고 생각했는지 짜증을 냅니다.

진짜 모르는 눈치만 계속 보이자, 아이는 결국 짜증 섞인 한숨과 함께 가방을 열더니 책을 꺼내 보여줘요. "봐봐!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야!" 그제야 책 표지에 크게 써 있는 제목이 보입니다.

세상에, 책이 진짜 있었다니 이웃님들, '아이유' 책이 있는 거 아셨나요? 그것도 아이가 좋아하는 학...

# 노래듣기 # 세대공감 # 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