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적 똥 손은 어찌할 도리가 없지만, 나름 주부력이 이제 16년차가 되었습니다. 대충 망한 요리의 심폐 소생 정도도 어느 정도 가능하고요(잘 모르면 MSG), 재료가 가지는 맛만큼이나 조합이 중요하다는 것도 쪼금은 이해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 완성한 요리를 먹다 보면 아쉬운 점이 하나씩 보입니다.
소금을 조금만 덜 쳤으면, 비린내를 조금 더 잡았으면, 양이 더 많았으면, 안 하고 쉬었으면.. 속 마음이 나왔습니다.
아~ 무 것도 안 하고 싶어요.. 얼마전에는 이웃님의 포스팅을 구경하다가, 벌써 냉이가 나왔다는 글을 봤어요.
어? 나도 나도 하는 마음으로 마트에 갔더니 봄동도, 냉이도 봄의 향긋함이 벌써 전시가 되어 있더라고요.
봄동 무침도 맛있겠다 생각하지만, 일단 냉이부터 덥석 집어 들고 집에 왔습니다. 머릿속으로는 냉이나물 무침, 냉이된장국이 맛나게 차려져요.
찬물에 뿌리 부분을 박박 씻고, 소금 넣어 끓인 물에 살짝 삶아 줍니다. 예전에 기억하기론 뿌리가 휘어질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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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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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많이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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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것한가지
원문 링크 : 아쉬운 1가지, 냉이나물 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