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소풍을 간다고 합니다. 아니, 요즘은 현장 체험학습이라고 하죠.
하지만 이름이 뭐든, 저는 한 가지 생각만 떠오릅니다. “아, 도시락...”
그래도 아이는 목 빼고 기다리는 날입니다. 저는 도시락 걱정만 들고요..
급식의 감사함을 다시 느낍니다 급식이 시작된 이후, 가장 좋은 점은 단연 도시락 안 싸도 된다는 것! 하지만 소풍 날만 되면 그 평화는 산산이 깨집니다.
도시락 싸야죠. 아니 그냥 싸는 게 아니라 예쁘고, 맛있고, 인스타감 터지는 그런 도시락.
내 아이만 후줄근한 도시락을 가져가기가.. 남들은 다들 예쁘게 싸온다고 하니까요!
도시락 장인들은 대체 몇 명이나 되는 겁니까? SNS만 보면 다들 도시락계의 미켈란젤로입니다.
곰돌이 김밥, 토끼 주먹밥, 심지어 우주선 도시락까지. 아니, 어디 전시회 출품하냐고요.., 한때 저도 열정에 떠밀려 고양이, 토끼, 해바라기 도시락을 만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음, 예술작품이 되었죠. 크라임씬 같은..
나름 최선만 다했습...
원문 링크 : 아이의 현장학습, 소풍 도시락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