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아무 의미 없이 흘러간 것 같았어요. 뭘 했는지도 모르겠고, 시간만 멍하니 지나가버린 느낌.
그렇게 하루가 텅 빈 퍼즐 조각처럼 느껴졌어요. 오늘 뭐 했지?
나는 어디에 서있지?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어딘가에는 꼭 필요해 레고를 만들 때, 모든 피스는 각각의 쓰임이 있어요.
하나씩 살펴보면, 이건 왜 들어있지? 하지만 전체를 위해 만들다 보면, 그 조각 하나가 필요해서 찾을 때가 있습니다.
의미 없어 보이고, 작은 조각이지만, 그 조각 하나가 없어서 다시 주문하기도 해요 반대도 마찬가지이기도 하고요 아무리 멋져 보이는 피스도, 사용되어야 하는 곳은 전체를 위한 딱!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레고 블록은 아무리 좋아도, 딱 한 번만 쓰입니다. 반대로, 모든 조각은 전체 완성에 무조건 필요해요.
오늘도 퍼즐 한 조각 오늘의 내가 그렇게 의미 없어 보였을 수도 있어요. 딱히 잘한 것도 없고, 남는 것도 없는 하루.
근데 그 하루가 전체를 맞추기 위한 하나의 조각일 수도...
원문 링크 : 허무하게 보낸 하루, 그러나 꼭 필요한 퍼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