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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오기 전 마늘 수확시기와 상처 없이 캐는 방법

 장마 오기 전 마늘 수확시기와 상처 없이 캐는 방법

장마가 시작되기 전 흙에서 완전히 꺼내 말려주는 것이 마늘의 보관성과 단단함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흙에 빗물이 고여 축축한 상태에서 수확하면 껍질 틈으로 수분이 스며들어 보관 중 곰팡이가 피어날 우려가 크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고 흙이 건조해질 때 수확을 마쳐야 흙 속 알맹이가 잘 굳고 오래 보존된다. 특히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그늘에 널어도 마르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비가 예보될 때를 확인해 맑은 날을 잡아 서둘러야 한다. 마늘의 정확한 수확 시기는 잎의 색 변화로 판단하는데, 맨 아래 잎부터 전체의 절반에서 3분의 2가 누렇게 마르고 고개가 푹 숙이면 알맹이가 꽉 찬 신호다. 잎이 아직 샛초록이면 일찍 캐면 알이 덜 차고 저장성이 떨어지고, 다 말라 죽을 때까지 두면 껍질이 벌어지며 알맹이가 파열될 위험이 크다. 초록 잎이 남아 있는 황금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크고 단단한 마늘의 핵심이다.

수확 도구와 방법은 흙을 들면서 아래에서부터 흙을 둥글게 밀어 올리는 것이 안전하다. 끝이 뾰족한 호미보다 넓적한 마늘 전용 호미나 작은 모종삽을 사용해 흙을 지렛대처럼 들어 올리면 흙이 부서지며 알맹이가 흙 속에서 매끄럽게 나오고 껍질 손상이 적다. 흙 위로 올라온 마늘은 가볍게 털어 흙만 남겨두고 뿌리의 흙은 털지 않는 편이 좋다. 수확 직후 이틀 정도 물을 주지 말고 흙을 바싹 말려 흙의 젖은 진흙이 알맹이에 달라붙지 않도록 한다. 마늘끼리 부딪혀 껍질에 멍이 들지 않도록 부드럽게 다루며, 흙이 달라붙은 채로 말리면 저장 중 곰팡이의 위험이 커진다. 흙에서 막 꺼낸 마늘은 겉껍질이 촉촉하므로 햇빛이 너무 강한 한낮에는 줄기로 다른 마늘의 알맹이를 살짝 가려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현명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흙에서부터 말리기까지의 과정을 거치면 껍질이 벌어지지 않고 흙덩어리도 쉽게 떨어진다.

수확한 마늘은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장소로 옮겨 한 달 이상 속까지 건조시켜 보관한다. 줄기를 10개 단위로 묶어 매달아 두면 바람이 잘 통과해 변질 없이 마르게 된다. 넓은 공간에서 햇볕이 직접 닿지 않는 곳에 말려 두고, 필요시 선풍기를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면 장마철 습기 속에서도 곰팡이를 막을 수 있다. 줄기가 바삭하게 마른 뒤에는 가위로 알맹이 위쪽을 짧게 잘라내고 양파망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마늘 재배에 필요한 관리로는 품종 확인과 잎의 변화 관찰이 중요하며, 품종마다 잎이 노랗게 변하는 속도가 다르므로 5월 말부터 밭을 수시로 점검한다. 내년을 대비해 봄철에는 퇴비를 충분히 섞고 가뭄이 올 때는 물을 주어 주먹만 한 굵기로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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