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순치기는 애호박의 수확량을 좌우하는 핵심 단계로, 가장 굵고 튼튼한 원줄기를 식물의 중심으로 삼아 영양을 집중시키고 곁순과 어린 암꽃은 다수 모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흙에서 올라온 원줄기의 끝 부분을 따라 첫 다섯 마디 아래쪽의 곁순과 암꽃은 과감히 잘라 내어 영양이 잎에 낭비되지 않게 한다. 이로써 어린 덩굴이 뿌리를 단단히 내리며 열매를 맺기 전 체력을 비축하게 된다. 순치기 중에는 흙과 맞닿은 아랫부분의 줄기와 잎을 점검해 다 잘라내고, 깔끔한 포기 형태로 바람길을 만든다. 아래쪽의 낡은 잎과 서로 겹치는 잎을 제거해 통풍을 좋게 하면 흰가루병 같은 곰팡이질 환원을 예방할 수 있다. 이때 흙에 닿지 않는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과 햇빛이 잘 통하도록 돕고, 덩굴이 자라 위로 올라가도록 지지대나 오이망을 설치한다. 줄기가 멀리 뻗어나가도록 망을 타고 자라게 하고, 중간중간 원예용 집게나 가볍게 묶어 주어도 된다. 묶을 때는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를 남겨 피부 손상 없이 성장하도록 한다. 순치기가 끝나면 다섯 마디 위쪽부터 황금빛 암꽃이 피고 열매가 점차 달리기 시작한다. 이때 수분이 충분히 이뤄질 때 열매는 굵고 길게 자라며, 벌과 나비의 방문이 수분 활동을 돕는다. 수확은 잎이 길게 떨어지지 않은 싱싱한 시기에 매일 확인하며 진행하는 것이 좋다. 수확이 늘어나면 웃거름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며, 열매가 한두 개 정도 커졌을 때 흙 주변에 복합비료나 퇴비를 한 줌 정도 뿌려 가볍게 묻어주고, 줄기 가까이에 바짝 주지 않도록 한다. 이때 물은 바로 다음날 충분히 주어 영양분이 잎과 열매에 골고루 흡수되도록 한다. 한편 암꽃이 피지 않는 경우 흙의 영양 부족이나 고온 건조가 원인으로, 복합비료를 흙 주변에 가볍게 주고 흙이 너무 말라지 않게 물을 충분히 주면 암꽃이 건강하게 자라 열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수정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수꽃을 인공수정으로 보완해 주는 방법도 있고, 곁순 제거와 웃거름 주기를 한 번 더 점검해 남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잎에 흰가루가 번진다면 흰가루병 의심이 크고, 통풍이 잘되도록 잎 사이를 정리하고 가벼운 친환경 자재로 분무해 회복을 돕는다. 이렇게 관리하면 여름 내내 시원하고 건강한 애호박을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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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애호박 키우기 수확량 두 배 늘리는 6월 순치기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