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 맛있게 먹고 행복했어요 하지만 많이 먹은 탓에 오늘 아침까지도 제 몸에 죄책감이 남아 샐러드로 하루를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손질 샐러드 팩을 저렴하게 산 덕에 대용량을 들고 올 수 있었고, 죄책감을 덜려 가볍고 간단하게 먹기로 마음먹었어요. 평소의 샐러드 레시피를 떠올리며 토핑으로는 냉동 모짜렐라 보코치니 치즈, 그래놀라나 견과류, 냉동 블루베리, 가격이 착할 때 구입하는 아보카도, 닭 가슴살, 삶은 달걀 등을 준비했어요. 쿠팡에서 자주 쓰는 모짜렐라 보코치니 치즈는 냉동 상태에서 필요한 양만 덜어 냉장고에서 자연해동하고, 해동된 치즈를 먹기 30분 전에 생수에 담가 쫄깃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전처리까지 해두었어요. 이날은 미리 준비해 두지 못해 일반 슬라이스 치즈를 손으로 찢어 올렸고, 냉동 블루베리도 함께 올려 달아주었습니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닭 가슴살과 삶은 달걀도 올려야 하지만 오늘은 가볍게 먹기로 하고 생략했어요. 그래놀라는 빼먹었고, 샐러드 채소와 함께 식감이 살아나던 오도독한 느낌도 아주 좋았지만 깜빡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샐러드 팩에는 슬라이스 아몬드와 오리엔탈 소스가 들어 있었지만 이번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제 죄책감을 달래는 샐러드 드레싱은 올리브오일을 가볍게 두 바퀴 하고, 후추를 세 번, 발사믹 크림을 두 번, 발사믹 식초를 두 스푼으로 맞췄어요. 이 조합은 시판 드레싱처럼 바로 입에 쏙 들어오진 않지만 익숙해지니 다른 드레싱은 잘 찾지 않게 되었고, 채소의 식감과 반찬으로 거친 식감을 주는 호밀빵 같은 식사 빵과 함께 먹으면 더욱 든든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샐러드로 배를 채우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입을 마무리했어요. 이렇게 건강한 샐러드로 아침 겸 점심을 즐기니 죄책감 지수가 한층 낮아졌고, 저녁까지도 힘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습니다. 모두 건강한 한 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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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전 날 과식으로, 오늘 점심은 샐러드로 클렌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