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혓바늘과 구내염을 한방에 해결한다는 알보칠을 직접 써봤어요. 패키지에 그려진 해맑은 소녀 이미지가 정말 귀여워서 기대가 컸고, 구강 질환이 자주 생기는 제 입에서 과연 어떤 차이를 보일지 궁금했어요. 감기에 걸려 머리가 멍한 상태에서 시작한Experiment였고, 가임기 특유의 날이 다가와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친 상황이라 더욱 간절했죠. 혓바늘이 혀끝에 큰 하나와 작은 하나를 붙여 있는 상황이라 일상 생활이 크게 불편했고, 이 기회를 통해 빨리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알보칠 5ml를 약국에서 6,000원에 구입했어요.
사용법은 간단했어요. 먼저 면봉으로 환부의 침을 제거한 뒤, 깨끗한 면봉에 알보칠을 묻혀 환부를 콕콕 찍어주면 된다고 적혀 있었죠. 그리 어렵진 않았지만 생체조직에 작용하는 화학적 작용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동시에 있었어요. 실제로 유튜브에서 보던 고통스러운 리액션은 겁이 났던 제 마음을 조금 누그러뜨렸고, 다행히 제 혓바늘이 크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다 괴로운 정도는 낮았어요. 다만 눈물은 맺히더군요. 혀끝은 하얗게 변했고, 이로 인해 이웃님의 눈을 보호하기 위한 사진은 올리지 않기로 했어요.
알보칠의 원리를 찾아보니 화학적 화상으로 괴사된 세포를 태우고, 그 자리를 새로운 세포가 재생하도록 돕는다고 적혀 있었어요. 말 그대로 상처 부위를 불로 지진 것 같았고, 그 덕에 저녁에 김치찌개도 얼큰하게 맛볼 수 있었답니다. 용량이나 사용법에 비해 체감되는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 불편함이 한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도 필요하면 계속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느낀 점은 고통은 짧고, 일상의 불편함이 줄어드는 데에는 작은 치료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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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혓바늘, 구내염 한방에 때려잡는 알보칠 사용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