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주대 영재원 1차 서류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매년처럼 정확히 오후 다섯 시에 합격 여부가 확인되었고, 홈페이지 마이존에서 아이의 결과가 확인되었다. 중등심화 수학융합 1차에 합격한 소식이다. 6학년 영재원 재학생들도 동일한 과정의 시험을 봐야 하는 상황이므로 합격 소식은 반가웠으나 동시에 불안감도 있었다.
이번 준비에서 작년과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 점은 자기소개서의 산출물 부분이 크게 풍성해졌다는 것이다. 주제 선정부터 연구에 대한 깊이가 더 들어갔고, 쓸 만한 연구 아이템이 많아 글이 비교적 수월하게 작성되었다. 첨부자료도 많아 보였다. 초등심화 지원 때는 지원 동기가 다소 억지로 수학융합에 맞춘 느낌이었으나, 이번엔 지금 하는 수학연구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진심이 잘 드러났다. 아이가 모든 내용을 직접 작성했고, 맞춤법과 문장 연결 정도만 어른의 손길이 닿았다.
작년 이맘때의 초등 심화 수학융합 2차 지필과 면접을 떠올려 보면, 옷차림은 흰 티에 면바지로 깔끔하게 차려 입고 각자 정해진 시간에 교실로 들어가 지필 시험지를 받았으며 문제는 2~3문제의 세트형이었다. 달력이나 날짜 관련 문제인 경우가 많았고, 성인이 될 때까지 캠핑 횟수를 묻는 식의 난이도 혼합 문제도 있었다. 풀이 과정을 상세히 서술해야 하는 서술형 문제는 자소서에서 이미 다룬 내용을 묻는 경우가 많았고, 풀이 과정 중심으로 채점되었다. 이번에는 자소서의 미래 꿈이나 사회 기여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물음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면접은 개인별로 진행되며, 여자 교사와 남자 교사가 함께 면접을 이끌었다. 수학융합 선생님들이 주로 다룬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자소서 관련 질문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들어가자마자 짧은 자기소개를 간단히 요청받는 편안한 분위기였고, 약 3분 정도의 시간으로 느껴졌다. 이번 합격자 발표에서 최종 합격자는 15명으로 확인되었고, 지필과 면접의 긴장 속에서도 수학 문제 풀이에 대한 논리적 설명이 중시되었다. 다만 면접 시간이 8시 50분으로 다소 이르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중등 심화의 차기 문제 유형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앞으로의 준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1차 합격 소식을 접한 뒤에도 지필과 면접 준비는 계속 막막한 상태로 남아 있다. 같은 해를 대비하는 5학년 어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억을 더듬어 남겨 본 흔적이다. 같은 문제는 나오지 않겠지만, 마음의 위안을 얻고자 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다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남아 있다.
#
아주대영재원2차
#
아주대영재원2차면접
#
아주대영재원면접
#
아주대영재원면접자소서
#
아주대영재원수학기출문제
#
아주대영재원수학문제
#
아주대영재원지필
#
아주대영재원지필수학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