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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주니어 카이스트 | 파이썬 1단계 수강 후기

 [초6] 주니어 카이스트 |  파이썬 1단계 수강 후기

학습기간은 2025.9.15부터 2025.12.26까지이며 수강과목은 파이썬 1단계이다. 주니어 카이스트 홈피에 로그인한 후 학습하기에 들어가면 본인이 수강하는 과목이 뜨고 차시별로 학습 내용과 과제가 제시된다. 온라인 강의이지만 강사의 직접 설명은 없고 교재를 읽고 스스로 학습하는 구조이며, 주기적으로 카이스트 학생튜터들의 줌수업이 열리지만 질문을 받는 시간에 국한된다. 즉 스스로 읽고 이해하며 학습하고 관련 과제를 제출하는 시스템이다.

자료는 출력해 봐도 되지만 아이는 노트북으로 바로 확인하며 학습했다. 과제 기한은 2주로 여유가 있어 다른 과목과 병행하기에 부담이 크지 않다. 다만 벼락치기로 하는 것은 힘들어 짧은 시간씩 조금씩 이어서 학습하는 편이다. 과제를 올리면 배정된 튜터들이 개인별로 채점과 피드백을 남기고 차시별로 전체적인 총평도 함께 올라온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이며 친절하다는 평이 있다. 이 과정을 3개월 동안 6차시 진행했고 1차시를 제외하면 모두 100점을 받았다. 난이도는 처음에는 비교적 수월하지만 뒤로 갈수록 어려워진다. 중간중간 재밌는 챌린지로 흥미를 유지시키려는 시도도 있다.

장점으로는 자기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 카이스트 학생들이 튜터로서 피드백에 신뢰를 준다는 점, 코딩 학원 대비 저렴한 비용,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면 짧은 시간에 체계적으로 코딩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반면 문제점도 드러난다. 특정 과제에서 빈 파일 형태의 제출로 0점이 부여되는 경우가 있으며 아이가 질문을 올려도 답변이 늦거나 없어서 해결이 지연되었다. 노트북 화면 녹화를 통해 파일이 열리는지 확인하려 한 적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점수 입력이 한 달 뒤에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사례가 있었다. 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 중심으로 이뤄져 답변이 원활하지 못했고, 학생들인 만큼 책임감이나 성실성에 차이가 있음을 체감했다.

결국 4차시 점수를 얻을 수 있었으나 피드백에는 사과가 없었고, 채점과 입력은 짧은 시간에 마무리되었다. 이런 문제들이 누적되면서 성적순으로 뽑히는 주니어 카이스트 데이 발표 또한 미뤄졌고 아이는 선발에 큰 기대를 두지 않는 편이다. 프로그램 2, 3번 과목은 카이스트까지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며 1, 4차시는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10만원의 가치가 충분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복불복 성격이 강했고 긍정적인 후기들 사이에 옥의 티가 존재하는 점도 기록상 남겨진다. 아이는 코딩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해 2단계는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수증은 남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도는 낮은 편이며, 향후 학습 계획은 재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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