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우주를 가만히 상상해 보면, 처음 빛이 나타났을 때 어떤 빛은 모여 영원토록 반짝이는 별이 되었고, 또 다른 빛은 세상을 데우는 타오르는 태양이 되었습니다. 이 찬란한 빛의 알갱이들은 모여 하나의 존재가 되었고, 우주가 잉태한 자식들로서 태초의 빛을 수놓았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점차 어두워지며 고유한 빛을 잃어가고, 부드럽고 따뜻했던 내면은 차갑고 단단한 물질로 굳어졌습니다. 맹목적으로 돈을 좇는 물질주의 속에서 인간성의 숭고함은 점차 마모되어 깊은 어둠 속으로 잠겨 버렸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주의 순환은 여전히 아름답고 신비롭습니다. 양이 극에 달하면 음이 다다르고, 음이 깊어져 다시 양으로 돌아가는 태극의 이치처럼, 물질화가 극대화된 지금 역시 거대한 순환의 수레바퀴가 다시 빛의 문명 시대를 천천히 열어 가고 있습니다. 어두운 방에서 문이 열려 빛이 쏟아지듯, 다가오는 새로운 빛의 시대는 준비 없이 찾아오면 혼란과 두려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혼의 적응 시간이 필요하고, 조금씩 굳게 감겨 있던 눈을 여는 연습이 시작됩니다.
가만히 호흡을 고르고 내면의 흩어진 기운을 단전으로 모으는 수행이 제안됩니다. 동방신선학교의 빛꽃 수행을 통해 잃어버린 빛을 다시 찬란하게 피워 내는 노력은, 물질의 허울을 벗어 던진 채 빛을 향해 시선을 맞추는 데 있습니다. 아주 작은 호흡 하나와 고요한 명상 한 번이 쏟아지는 빛줄기의 눈부심을 덜어 주고, 따뜻한 깨달음으로 이끕니다. 아직 inside에는 꺼지지 않은 별의 조각들이 남아 있으며, 이제 어둠 속에서 문을 열고 본질을 찾아 걸어 나갈 시간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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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잊어버린 빛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