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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현충일

 6월 6일 현충일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법정기념일이다. 왜 6월 6일인가에 대해선 예로부터 망종일에 농산물 수확에 감사하며 제사를 지내던 풍습이 있던 데에서 비롯되었고, 1956년 전쟁으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망종일인 6월 6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현충일 추념식이나 묵념에서 주로 쓰이는 표현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다. 두 구분은 공통적으로 나라를 위한 희생이지만, 활약한 시기와 배경이 다르다. 국립현충원은 이 구분에 따라 안장 묘역을 분류하고 있다.

순국선열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항거하다 목숨을 잃은 분들로, 일제의 국권 침탈 전후에서 1945년 광복 전까지 독립투쟁을 벌이다 전사·옥사·병사하신 분들이 해당한다. 호국영령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전쟁터에서 적과 싸워 나라를 지키다 희생하신 분들로, 6·25 전쟁이나 베트남전 등에서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군인·경찰 등이 포함된다.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생존해 독립운동에 계속 헌신한 분들은 애국지사로 분류되며, 이들 모두는 국가유공자로서 국립현충원 내 애국지사 묘역, 장병 묘역, 경찰관 묘역 등으로 구역별 안장되어 예우를 받는다. 현충일은 경사나 축제를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희생자를 추모하고 조의를 표하는 날이다.

따라서 게양 방식은 조기를 올리는 것이 원칙이며, 게양 방법은 깃봉에서 태극기의 세로 너비만큼 내려서 달아 올리는 것이다. 부득이하게 깃대가 짧아 온전히 내리기 어려우면 바닥이나 벽에 닿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깃봉과 간격을 두어 게양한다. 게양 위치는 밖에서 집을 바라보았을 때 대문이나 아파트 앞 베란다의 중앙이나 왼쪽에 다는 것이 원칙이다. 게양 시간은 일반 가정과 기업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정해져 있으며, 심한 악천후로 국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을 경우 게양하지 않는다. 현충일 당일 오전 10시 정각에는 전국적으로 1분간 추모 사이렌이 울리며, 그 시간에 묵념으로 그분들의 헌신을 기르는 시간을 갖는다.

원문 링크 : 6월 6일 현충일